부모와 아이,
함께 성장해요
- 초등 고학년(학령기), 심리적 독립이 움트는 시기!
변화하는 아이와 건강하게 소통하는 QnA
유아기에서 학령기로, 아이는 한 걸음 더
부모와 함께 감정 조절과 규칙을 익혔던 아이는
이제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려는 시기로 나아갑니다.
이 시기에는 친구 관계가 중요해지고,
스스로 결정하고 싶어하며,
감정·갈등·선택이 복잡해집니다.
초등 고학년, 아이가 달라졌어요
○친구가 최우선! ⟶ 또래 중심 감정·시간 사용
○늦잠·지각, 약속 어기기 ⟶ 자기조절력 부족
○스마트폰·게임사용 증가 ⟶ 독립욕구+충동성
○감정표현 서툼 ⟶ 무뚝뚝·갑작스러운 분노
○“그냥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싶어!” ⟶ 자율성 욕구 우선
훈육, 이렇게 달라져야 합니다!
X 감정적 통제, 반복 지시
O 관계·대화 중심 훈육
“왜 그렇게 행동했어?”보다
“어떻게 다르게 행동할 수 있을까?”를 함께 고민하세요.
부모는 ‘통제자’가 아니라,
아이의 선택과 회복을 돕는 ‘격려자’입니다.
Q1. 아이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 매번 갈등이에요
X “그만 좀 해! 또 약속 어기면 아예 못 써!”
O “우리 사용 규칙을 같이 정해보자. 게임은 하루에 얼마나? 유튜브는 언제 보는게 좋을까?”
Tip 규제보다 ‘함께 규칙 정하기’가 효과적입니다.
시간·콘텐츠 종류·장소를 함께 정하고,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이가 스스로 합의한 규칙은 지킬 확률이 높아집니다!
‘함께 규칙 정하기’ 더 궁금하다면?
가정 내 규칙 정하기 / 아이를 이해한 규칙 정하기
Q2. 아침마다 깨우기 힘들고 지각이 잦아요
X “몇 번을 말해야 제 시간에 일어날래? 정신 좀 차려!”
O “요즘 아침에 많이 힘들어? 내일은 몇 시에 일어나야할까? 알람부터 맞춰볼까?”
Tip 늦잠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저녁 활동·수면 습관을 함께 점검하고
알람·자기 전 준비 등 아이 스스로 기상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주세요.
이러한 경험이 자기조절력 발달의 첫걸음이 됩니다.
Q3. 학원 때문에 매번 갈등이 생겨요
X “다 너 잘되라고 그러는거야!”
O “요즘 뭐가 제일 힘들어? 우선순위를 정해서 줄일 수도 있어. 함께 정해보자.”
Tip 모든 일정을 부모가 정하면 아이의 자기결정 경험이 줄어듭니다.
아이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져보는 경험을 통해
‘내가 선택한 일은 내가 감당한다’는 경험을 쌓고
자기주도성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Q4. 쉽게 짜증내고 말을 안해요
X “왜 그렇게 말해? 짜증내지 말고 말해!”
O “무슨 일 있었어? 어떤 기분이었는지 말해줄래? 천천히 이야기해도 괜찮아.”
Tip 감정 표현은 배워야 하는 능력입니다.
“지금 어떤 기분이야?”로 대화를 시작해
아이가 ‘화났어, 속상해, 실망했어, 서운해’ 같은 단어로 말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부모가 먼저 차분히 감정을 표현하면 아이도 따라옵니다.
Q5. 학교나 친구 얘기를 잘 안 해요
X “왜 말 안하는데? 왜 싫은데?”
O “요즘 누구랑 점심 먹어? 지난번에 말한 00이랑은 잘 지내?”
Tip “오늘 어땠어?”보다 관심사와 연결된 구체적 질문이 효과적입니다.
일상 속 자연스러운 순간에 아이가 편안하게 느끼는 주제로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학교·친구 얘기로 이어집니다.
초등 고학년, ‘격려자’로서의 훈육
말보다 함께 정한 기준이 효과적이고
감정보다 상황을 함께 해결하는 자세가 중요해요
아이의 선택과 감정을 존중하되,
규칙과 책임에 대해 단호함과 일관성을 유지하세요.
지금의 대화가 사춘기·청소년기의 토대가 됩니다.
아이의 성장에 따라 부모의 역할도 변화해요!
함께 목표를 세우고
시도와 실패를 지켜보며 회복을 돕고
작은 성취를 자주 인정해주세요.
이런 경험이 작은 실패도
아이를 단단하게 만드는 자양분이 됩니다